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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저의 대학교 3학년 때부터 3년차 퍼포먼스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지금까지 왜 마케팅을 하게 되었는지 요약하여 적어보려고 합니다.

 

공대생들은 대부분 전공 관련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일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적지만 (물론 제 주변의 공대생의 평균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 기반이 없는, 마케팅을 한 번도 정규 수업에서 배우지 못한 마케팅을 하고 싶은 대학생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서 화학공학과를 전공했었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에 저장된 수많은 레포트들

 

열역학의 일부분

화학공학과의 경우 취업률은 타 학과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대학교 3학년 때 전공을 포기했는데 그 이유는

첫 번째는, 전공 공부를 하면서 이해하기보다는 외우기에 급급했고, 결국 머릿속에 남는 것이 없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을 보면 금방 이해하고 활용했지만 저는 그런 부분이 부족했고 전공 자체에 대한 회의감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학점은 오히려 상위권에 속했지만, 전공 공부를 해도 재미있지 않았고 화학공학과로 갈 수 있는 직업에 대해서도 찾아봤지만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 생각은 1학년이 끝나고 군대에 있을 때부터 했지만 1년 동안은 전공에 집중해보고도 같은 생각이라면 다른 분야에 도전해보자고 생각했었고 3학년이 돼서도 결국 바뀌지 않아 마케팅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마케팅에 대해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관심이 생겼고 군대에서 관련된 책도 읽으면서 한번쯤은 마케팅이라는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어떤 순간에 갑자기 마케팅이 하고 싶다기보다는 점차 진로에 대해 고민하면서 마케팅은 어떨까? 영업은 어떨까? 등 여러 분야에 관해 관심을 가졌고 책을 읽고 서칭도 하면서 결국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고 내가 일로서도 할 수 있는 분야인지 알아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마케팅이라는 분야를 경험해보기로 한 저는 여기서도 크게 2가지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1) 대학교 3학년부터 경영학과 복수전공을 하여 수업을 통해 마케팅을 배운다.

2) 전공은 최소한으로 공부해 졸업 요건만 채우고 대외활동으로 마케팅 실전 경험을 배운다.

 

마케팅!

 

오랜 시간 고민했지만 제가 다니던 학교의 경영학과는 학교 내에서 좋은 편이 아니었고 늦게 시작하는 만큼 이론보다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결국 2번째 선택지인 대외활동으로 마케팅 실전 경험을 쌓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일로서 할 수 있는 분야인지 알기 위해서라도 더더욱 직접 마케팅을 경험하고 부딪혀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2편에서는 어떻게 어떤 실전 경험을 쌓았는지 말해보려고 합니다.

 

- 2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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