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번 1~2일 차에서 이어지는 제주 여행 이야기
입니다!
▼ 제주 여행 1~2일 차 ▼
3일 차에는 제주도 워케이션을
4일 차에는 게하에서 추천받은 로미뮤직하우스를 갔다가
함덕으로 이동했었습니다
Day 3 : 제주도 워케이션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
우리들의 월정리 게하는
조식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집밥 같은 한 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조식 사진은 못 찍었네요 ㅠㅠ)
평소에는 아침을 먹지 않지만
여행와서 아침을 주면 꼭 먹는 1인
다른 게스트분들이
베이글과 소금빵을 사 오셔서
그것까지 먹고
배 든든하게 하루 시작!
이 날은 워케이션을 하는 날로
일을 해야 하는 날이었습니다
월정리 해수욕장 바로 앞 '머문 베이커리카페'가
콘센트도 많고 일하는 후기도 꽤 있어
오전 근무지로 선택
이 날 날씨가 흐린 편이었는데
해수욕장을 바라볼 수 있는 통창이 멋있었는데
날씨가 좋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고 생각하며
콘센트가 있는 좌식 자리에 앉아 일을 했습니다
이 날 카페에는 수학여행을 온듯한 학생들과
중국인도 꽤 많은 편이라 꽤 시끄러웠지만
백색소음 삼아 열일
점심시간이 다되어 오후에도 일을 해야 해
멀리 맛집을 찾아가기 어려웠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후기가 좋았던 '월정리 유메이우동' 방문
소고기 카레우동을 주문했는데
고기 양도 많고 카레도 맛있어 만족 :)
오후에는 어디서 일할지 고민하다가
조금 조용한 곳에서 일하고 싶어
30분 정도 걸어서 '레이오버' 카페로 이동
구름이 많아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걸어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던 순간
가는 길에 바다를 천천히 구경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워케이션 장소로 이동!
레이오버는 외내부 모두 세련된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고
곳곳에 콘센트도 있어 일하기 좋았습니다
워케이션 카페로도 추천!
아메리카노와 함께 에그타르트도 시켰는데
겉바속촉이 제대로 되어 맛있었습니다
바다뷰를 보며 열심히 일하다가 월정리로 돌아오며
노을 지는 제주 바다도 구경
여러 생각이 나고 정리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에는 게하에서 어제와 같이 포트럭파티가 있어
초밥을 포장해 다른 게스트분들과
여러 음식을 나눠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저녁을 먹고 나와 밤바다를 구경하며 하루 마무리!
Day 4 : 로미뮤직하우스 방문, 함덕으로 이동
게스트하우스 조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로미뮤직하우스'로 이동했습니다
2박을 머물면서 다른 게스트분들이나 사장님이
로미뮤직하우스는 꼭 가보라고 추천해 줘서
얼마나 좋길래 추천할까 궁금증이 생겨 가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행선지가 같은 게스트분 차를 얻어 타고
오전 일찍 로미뮤직하우스에 도착
도착해서 안에 들어오니
넓은 공간에 통창으로 되어있어 개방감이 느껴졌고
조용한 분위기에 각자 집중해서 LP를 듣는 모습이 신선했습니다
빈자리에 앉아 사장님께 간단히 LP플레이어 사용법과 설명을 듣고
듣고 싶은 LP를 고르러 이동
LP 하면 예전 노래만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로미뮤직하우스에는 최근 가수의 LP도 많아
취향에 따라 골라들을 수 있었습니다
로미슈페어와 줄리지앵 케이크를 먹으며
LP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방명록도 보며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옅보며 감정에 취하고...
저도 방명록 한켠에 생각나는 이야기를 적어보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3시간이 지나 나가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웨이팅이 있으면 조용히 의자에 쪽지로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시스템...!
LP를 들어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여러 취향의 음악이 있어 선택지가 많고
공간과 좌석 구조가 집중하기 너무 좋아 만족했던 로미뮤직하우스!
로미뮤직하우스에서 나와 다음 숙소가 있는 함덕으로 이동
함덕쪽 해변에 가까이 가니 맑은 하늘이 보였고
자연스레 발걸음을 이동해 한동안 감상했습니다
제주도 와서 제일 맑았던 날!
이 날 숙소는 '호텔 스위트캐슬 제주 함덕'이었는데
게하에만 머물기보다 혼자 있는 날이 필요하기도 했고
여행 중간에 세탁 등 정비를 하기 위해 선택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은 못하고 짐만 맡기고
근처에 있는 '더런드리 제주함덕점'에서
그동안 밀려있던 빨래를 하며 근처 카페에서 휴식
빨래와 건조까지 마치고
근처에 있는 '함덕해수욕장'을 구경하기 위해 이동
날이 좋아서 그런지
해수욕장만 바라봐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11월이었지만 꽤 더웠지만
사람들을 구경하며 혼자 사색했던 시간
늦은 점심이자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광어회와 전을 포장하여
숙소로 복귀
컵라면과 함께 배부르게 식사 완료
소화도 시킬 겸 밤바다를 구경하기 위해
다시 함덕해수욕장으로 이동
내가 머문 숙소에서 도보로 거리는 있었지만
천천히 걸으니 금방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의 밤의 모습은
아까 낮과 다른 또 다른 느낌으로
천천히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고
코인노래방으로 가서 아침부터 충전된 감성을 느끼고
돌아오는 길에 야식으로 막창과 맥주를 먹으며 하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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