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카카오모먼트 광고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카카오 광고가 출시한지 몇 년이 지났지만, 솔직히 아직 제대로 효과를 보고 페이스북, 구글 광고처럼 지속적으로 운영을 헤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카카오 광고 자체도 계속 발전하고 있고 기존 매체들의 효율이 이전보다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규모가 작은 편은 아니라서 카카오 쪽에도 담당자가 배정되어 있는데, 미팅을 하면서 솔직하게 말씀 주신 내용 중의 하나가 "솔직히 페이스북, 구글보다 CPI 단가는 높다"였고, 타 서비스의 경우 CPI보다는 ROAS 등 지표가 더 좋아서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지만... 저는 아직 성공 사례를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우선, 제가 운영하면서 깨달은 운영 팁을 말하기 전에 카카오모먼트 광고를 간략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카카오모먼트에서 광고 만들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광고 유형과 목표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저는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매체 광고, 그리고 많이 집행하는 광고인 "카카오 비즈보드"와 "디스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두 가지 유형 모두 광고 목표는 전환과 방문만 가능합니다. 전환의 경우에는 구매, 참여, 설치 등의 행동을 할만한 유저에게 노출되는 광고로 카카오 담당자의 말로는 카카오의 기술이 작동하여 전환을 더 잘할 것 같은 유저를 찾는다고 합니다. 방문의 경우에는 사용자의 방문을 극대화하는 목표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유저의 유입이 가능한 광고입니다. 전환과 방문의 경우에는 업체에 따라, 그리고 소재에 따라 어떤 것이 좋을지는 다를 것이기 때문에 많은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광고 소재에 대해 사이즈 및 간략한 팁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1) 카카오 비즈보드
비즈보드 소재의 경우 1029x222 사이즈의 이미지를 추가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배너 만들기를 통해 소재를 제작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배너 만들기의 경우 315x222 사이즈의 이미지로 직접 문구를 작성하여 광고 소재를 카카오 비즈보드 내에서 제작을 하는 방식입니다.
배너 만들기의 장점은 작은 이미지만 있다면 문구를 다양하게 바꿔 소재 제작이 가능하여 편리하고, 소재를 수정할 때도 이미지 수정 없이 문구에 대해서만 신경을 쓰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작은 이미지도 기본 가이드가 있지만 그렇게 까다롭지 않습니다.)
저는 그래서 배너 만들기를 통해 다양한 문구를 즉각적으로 테스트하고, 더 효율이 좋은 소재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주로 리타겟팅 광고로 활용했을때 큰 효과를 본 지면이었습니다. 신규 유저 광고의 경우에는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효율이 좋지 않아 거의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광고 소재의 경우에도 2~3일정도면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다음, 카카오서비스, 네트워크 지면에 노출되는 광고로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지면에 노출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비즈보드와 비교해도 비용대비 많은 노출수를 확보할 수 있고 클릭당 단가의 경우에도 더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재의 경우에는 얼마전에 가이드가 변경되었는데, 이전보다 더 간단하게 바뀌었습니다.
- 500x500 이상의 1:1 비율
- 1200x600 이상의 2:1 비율
위 두개의 소재만 준비하면 되고, 500x500 사이즈의 경우 이미지만 가능한점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에는 디스플레이 광고로 재미를 본 경험을 하진 못했습니다. 분명 유입당 단가는 낮은데 실질적으로 앱 설치와 같은 전환 액션이 저조했고, 이는 광고 목표를 전환, 방문 어떤 것을 선택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실질적으로 효과를 보신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팁을 남겨주신다면 매우 감사드릴것 같습니다!
이렇게 간략하에 카카오모먼트 광고에 대해 이런저런 내용을 적어보았습니다. 아직 저도 페이스북과 구글에 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분명 가능성은 있는 채널이고 계속 발전한다면 사용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퍼포먼스 마케팅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에 효율이 좋지 않더라도 변화가 생긴다면 테스트를 다시 해보고, 새로운 매체에 대해 열린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수많은 마케터분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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