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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백수 기간을 제외하고 약 3년간 스타트업 마케팅 일을 하면서 페이스북 광고는 무조건 운영하는 필수 광고 채널이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페이스북만큼 좋은 효율을 보인 매체가 없고 광고가 노출되는 범위가 넓고 목표에 따라 예산을 잘 소진하는 장점이 있고, 예산의 규모도 작거나 크거나 상관없이 어떤 회사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채널이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 캠페인 목표

 

페이스북의 광고 세팅도 3년 전보다 많이 변화했는데 바뀐 세팅의 핵심은 자동화입니다. 과거에 예산 조정하는 위치는 광고 세트 단위에서만 가능했지만, 캠페인 예산 최적화가 생겼고 많은 마케터가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광고 세트에서 타겟을 나누고 예산을 조정하는 것부터 배웠지만, 점점 캠페인 예산 최적화 위주로 예산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과거보다 머신러닝이 점점 발전하고 있는 것이 체감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개의 광고 세트에서 타겟을 각기 설정하고 운영하는 방식에서 타겟을 전체로 페이스북의 최적화에 맡기는 방식이 더 많은 전환을 발생한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고 저도 체감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캠페인 예산 최적화

 

흔히 널리 알려진 개념은 예산이 오를수록 ROAS는 하락한다는 것, 그리고 ROAS가 무조건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적절한 ROAS 이상으로 최대한 많은 예산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은 광고 운영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페이스북 캠페인의 예산을 얼마로 시작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의 효율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광고 소재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노출할지 결정하는 것은 예산입니다. 

 

기존의 운영되는 캠페인이 있다면 효율에 따라 예산을 조정하면 되지만, 새로운 캠페인을 생성하는 경우 예산을 얼마로 세팅할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회사의 규모나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예산을 설정하는데 더 많은 매출을 발생시키기 위해 예산을 크게 시작하고 싶은 욕심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효율도 중요하기 때문에 무작정 예산을 크게 올리기는 망설여집니다. 

 

다소 공격적으로 예산을 쓰고 싶을 때 개인적인 예산 설정 방법은 일단 목표 월 매출을 계산하고 일별로 발생시켜야 하는 매출을 계산합니다. 프로모션이라면 목표 매출과 ROAS에 맞는 예산을 설정합니다. 그리고 계산된 일 예산보다 1.5배 정도 큰 예산을 집행한다면 리스크를 줄이면서 공격적인 예산을 집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 예산은 전환 최소 50회, 1주일간 예산 설정을 변경하지 않는 것이 머신러닝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지만 마케터들은 막상 낮은 효율을 본다면 예산을 줄이고 싶은 욕구가 샘솟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지나면 효율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어도 3일 정도는 지켜보고 그래도 효율이 저조하다면 1주일을 굳이 기다릴 필요 없이 예산을 줄이거나 캠페인을 종료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3일 정도 효율이 높지 않아면 극적으로 효율이 올라갈 확률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100%가 아니고 업종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국 페이스북 광고 운영은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내용이 정리가 되어있지 않지만 결론을 말씀드리면 페이스북 예산 설정이나 운영은 정답은 없지만 경험을 통해 적정한 초기 예산과 효율 기준을 설정해야 하고, 공격적인 예산을 집행하더라도 근거를 통해 예산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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