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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행사에 대한 광고가 아닌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이야기입니다.)

 

MAX SUMMIT 2020에 무료로 참석할 는 기회가 생겨 지난 16~17일 양일간 다양한 주제의 마케팅 세션을 듣고 왔습니다. A Stage와 B Stage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원하는 주제의 세션을 선택해 들으면 되었는데, 대부분 만족스럽게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들었던 내용을 모두 적을 순 없고 세션별로 느낀 점을 요약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6일 마케팅 세션 요약 및 느낀 점

1) 카드사 빅데이터로 보는 언택트 트렌드

사람들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쌓이는 데이터를 분석해 코로나 이후에 소비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여주는 세션이었습니다. 집 주변 카드 사용량이 증가했으며 온라인 소비 비중이 커진 것이 주된 흐름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인테리어 플랫폼, 취미 플랫폼, 캠핑장 이용이 증가했으며 드라이브스루가 확산하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그럴 것 같다고 생각한 것들이지만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로나 이후의 변화를 알 수 있었던 세션이었습니다.

 


2) Z세대와 교감하는 새로운 패션 컨텐츠 마케팅

휠라코리아 마케팅 담당자가 직접 겪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코드디럭스 메로나', '방향제 에프휠라', '스트리머 우왁굳 한정판 콜라보' 등 회사와 인플루언서와 함께 진행한 많은 콜라보레이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휠라의 평균 구매 연령이 몇 년 사이에 크게 낮아진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3) 패션업계에서 보는 코로나 이후의 마케팅 트렌드

패션업계는 잘 모르지만 커머스 업계에 관심이 있어 들어본 세션이었습니다. 이랜드 폴더와 스타일쉐어 모두 코로나 이후 매출이 급감했지만 최근 다시 회복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마케팅에 관련된 내용 중 인상깊었던 것은 커머스플랫폼은 하나의 주관적인 브랜딩보다는 브랜드, 유저, 크리에이터 간 제공할 수 있는 것 고민하고 진정성 있는 제품으로 진정성 있는 마케팅이 좋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약 내가 커머스 업계에서 일하게 된다면 제품성이 떨어지지만 과장된 광고의 제품은 결국 실체가 드러나기 때문에 지양하고, 고객에게 맞는 메시지로 도움이 되는 제품을 진정성 있게 소개한다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4)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 시프트

네이버 세일즈 매니저의 세션으로 이커머스 마케팅에서 네이버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메인이었습니다. 주된 내용은 네이버 광고에 대한 이야기와 디지털 브랜딩 캠페인을 진행할 때 브랜드 검색량을 확인하고 전후 검색어를 분석하면 성과측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세션이었는데 물론 강사분들이 각자의 회사의 이름으로 어느 정도 홍보 목적으로 강연을 하는 것은 맞지만 너무 네이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당장 네이버를 사용하지 않는 저에게는 멀게 느껴지는 세션이었던 것 같습니다.

 

 

5) 언택트 시대, 커머스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

요즘 핫한 서비스인 오늘의 집과 당근마켓 마케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세션이었습니다. 이날 세션에서 가장 사람들이 몰린 세션이었는데, 코로나 이후 서비스가 성장하고 변화했던 서비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집의 경우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공통점으로 연결된 서비스, 당근마켓의 경우 지역 기반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언택트 시대에서 연결이라는 의미를 잘 활용한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들을 수 있었지만 좀 더 자세하게 들을 수 없는 환경이라 아쉬웠습니다.


6) 언택트 시대,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의 변화와 베스트 프랙티스

설문조사를 토대로 코로나 이후 소비자들의 인식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사람들은 정부보다 기업 신뢰하는 경향이고 브랜드가 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큰 흥미를 느낀 세션은 아니었습니다.


7) 한국 광고 시장 트렌드

구글의 지침으로 오프라인 참석이 불가능해 온라인으로 세션이 진행되었지만, 통신이 원활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동영상 마케팅, 인공지능, 개인화 마케팅은 10년 전에도 중요한 키워드였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물론 인공지능이나 개인화 기술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교해지겠지만 중요한 것은 마케팅 담당자가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17일 세션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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