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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매우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된 글이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스타트업에서 마케터로 일한 기간이 4년, 그동안 많은 이직을 통해 10명의 회사부터 50명, 현재는 300명의 규모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자의로 혹은 타의로 5곳의 회사를 경험했습니다. 자칭 프로이직러ㅎㅎ)

여러 규모와 특징이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을 겪으면서 내가 연차가 적을 때, 혹은 처음 마케터로 스타트업을 취업하고자 할 때 어떤 마음과 기준으로 회사를 고르는 것이 좋은지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편 - 마음가짐, 2편 - 준비해야 할 것, 3편 - 좋은 스타트업 고르기)

 

한국의 수많은 스타트업

기준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우선 본인이 스타트업에 꼭 와야 하는 이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신입 마케터 공고는 우리가 흔히 아는 배달의 민족이나 쿠팡 등 이미 자리 잡은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신입을 거의 뽑지 않습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 경력을 쌓고 스타트업으로 오거나, 작은 스타트업에서 경력을 쌓고 조금 더 규모가 큰 스타트업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전보다는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대부분 작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매우 불안정한 마음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한다면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주변에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스타트업 공고가 올라오는 원티트에서 신입으로 필터를 걸어 보면 공고가 매우 적지는 않습니다. 다만 필터가 완벽하게 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들어가서 자격요건에 신입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여러 공고를 직접 확인해본 결과 아래 이미지와 같이 신입 또는 경력 1~2년 정도로 자격요건이 게시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신입의 경우에는 같은 신입뿐만 아니라 약간의 경력이 있는 지원자도 경쟁자가 될 수 있고, 특히 기업 입장에서는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선호하는 이유는 온보딩하는 시간이 짧은 것이 가장 클 것 같다.) 쉽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신입이 규모가 10~50명인 스타트업에 취직을 하려고 해도 경쟁으로 인해 쉽지 않기 때문에 다른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사실 신입이 직무 경험을 쌓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이 자격요건을 신입 또는 경력 1년 이상으로 했다면 분명 신입도 뽑을 의지가 있기 때문에 공고를 올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음 2편에서는 신입이 스타트업 마케터로 취직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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