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에 애플 서치애드 서치탭 광고에 대한 글을 올렸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입찰 및 과금 방식이 CPM이라는 것이 친숙하지는 않았지만 iOS 광고가 전면적으로 성과 측정이 어려웠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애플 서치애드 광고를 어느정도 예산을 집행했습니다. 우리 회사 앱의 키워드와 경쟁사 키워드 등의 검색광고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브랜드와 경쟁사 키워드 캠페인도 운영했지만 브랜드 키워드의 경우 오가닉으로 유입할 유저도 일부 포함되는 이슈, 경쟁사 키워드의 경우 단가가 높다는 이유 등으로 일반적인 광고로 생각되긴 어려웠습니다. 이 와중에 검색 탭에 노출되는 상품이 나왔으니 당연히 여러 방면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서치탭 광고 집행 초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광고 상품이 안정화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비용 지출이 일정하지 않았는데 입찰 방식이 CPM이고 CPI가 높으면 입찰가를 내리고 CPI가 낮고 비용 지출이 더디면 입찰가를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용은 어느날에는 설정한 비용을 온전히 사용하기도 하고 어느날에는 비용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등 사용 비용의 편차가 심했고 내부적으로 예산을 운영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CPI의 경우에도 어느날에는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CPI가 나왔지만 심한 날에는 원하는 수준의 CPI의 2배가 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래 표를 실제 기록된 수치를 차트로 표현한 그림인데, 수치가 없지만 어느정도 증감이 심했는지는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공유드립니다.
위와 같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일별 사용 비용, 설치수, CPI, 설정한 입찰가(CPM)를 트래킹하면서 운영했고 올해 초에는 어느정도 안정화되어 꽤 많은 비용과 함께 iOS 광고에서 제일 비중이 높고 CPI 효율도 좋은 광고로 안정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애플 담당자로부터 아래와 같은 메일을 전달 받았습니다. 결론은 서치탭 광고의 입찰 및 과금 방식이 CPM에서 CPT(탭 당 과금)으로 변경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CPT라는 과금 방식의 경우 CPM에 비해 더 유저가 직접적인 행동을 할 때 과금을 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이전보다 효율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입찰 방식이 전면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안정화에 대한 이슈가 또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우려사항으로 보입니다.
우선 이전에 테스트 했던 방식대로 일별로 변수와 결과 값을 트래킹하여 새로운 CPT 과금 형식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보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 며칠의 결과기는 하지만 효율이 매우 높아진 상태입니다. 추가적인 테스트를 거쳐 새로운 과금 형식의 결과에 대한 내용과 인사이트는 데이터가 더 쌓이면 공유해 보겠습니다. 이상으로 애플 서치애드의 서치탭 광고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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