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타에서 진행한 앱 광고주 대상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앞으로의 iOS 광고의 변화를 가져올만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메타 AEM이라는 것인데, 런칭은 이미 되었고 이미 사용하고 있는 마케터도 있을 수도 있지만 저는 아직 활용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매우 큰 관심이 생겼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iOS 14 런칭 이후 ATT 미동의 유저들을 제한적으로 측정했고 특히 리타게팅 유입(리인게이지먼트)은 거의 측정하지 못했는데 AEM for Re-engagement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부분의 성과 측정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일을 하다 보면 새로운 기능이나 환경이 자주 변하는데, AEM for Re-engagement 또한 새로 공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도 실제로 세팅을 해보고 광고를 운영해 보면서 경험을 쌓을 예정이고 이 글은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기록하기 위해 적는 글이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최근 2~3년간 iOS 광고의 규모 자체가 대폭 축소되었는데 인스톨의 경우 SKAN을 통해 제한적으로 측정이 가능했지만 정확성에 대한 의문이 있었고 리타게팅 유입인 리인게이지먼트의 경우 거의 측정하지 못하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AEM for Re-engagement"는 IDFA가 없어도 iOS 유저의 리인게이지먼트 값을 측정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앱스플라이어에 기록되는 ‘리인게이지먼트’ 수가 증가하여 iOS 광고의 확대가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AEM for Re-engagement을 진행하기 위해서 앱스플라이어에 적용할 부분은 딱 한 가지입니다. 파트너 연동에서 메타를 선택하고 리인게이지먼트 어트리뷰션 토큰만 켜주면 됩니다.
메타 광고관리자에서는 목표 앱 홍보 캠페인을 선택하고, iOS 14 이상 캠페인 설정 토큰을 켜야 합니다. 그 다음 광고 세트에서 캠페인 기여 측정 방법 ‘취합된 이벤트 측정’을 선택하면 됩니다.
취합된 이벤트 측정 선택이 안된다면 어떤 부분에서 부적합한 부분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메타 담당자를 통해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팅 부분은 이 정도면 끝이지만 실제로 데이터가 어떻게 들어오는지 오류가 없는지는 운영을 하며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다면 추가적인 글을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메타의 AEM for Re-engagement은 어떤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더 정확한 성과 측정이 가능할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2편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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