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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메타 AEM'이 어떤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더 정확한 성과 측정이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 메타 AEM가 무엇인지, iOS 광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메타 대시보드와 앱스플라이어에서 어떻게 세팅하는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타 AEM 공부하기 - iOS 14+ 광고를 위한 ‘취합된 이벤트 측정’ (AEM for Re-engagement) 1편

최근 메타에서 진행한 앱 광고주 대상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앞으로의 iOS 광고의 변화를 가져올만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메타 AEM이라는 것인데, 런칭은 이미 되었고 이미 사용

mkt-kim.tistory.com

 

iOS 14 런칭 이후 ATT 미동의 유저들을 제한적으로 측정했고 특히 리타게팅 유입(리인게이지먼트)은 거의 측정하지 못했는데 AEM for Re-engagement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부분의 성과 측정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측정이 가능하다라는 것만 알고 세팅하는 방법만 익힌다면 일하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어떤 이유에서 측정이 가능한지 궁금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제가 알고 있는 내용 기준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우선 메타 AEM for Re-engagement의 핵심은 IDFA가 없어도 iOS re-engagement 값이 측정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제한 없이 iOS 유저의 IDFA 값을 측정했지만 ATT 도입 이후 미동의 유저들의 IDFA를 수집할 수 없었고 결론적으로 해당 유저들을 대상으로 리타겟팅 광고가 제한적이 되었습니다. 모수가 줄었으니 같은 비용을 써도 이전만큼의 효율과 수치가 확보가 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회사에서 iOS 광고의 비율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결국 외부에서 유저를 데려오기 어렵기 때문에 이미 가지고 있는 개인정보(회원가입으로 인한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CRM 마케팅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CRM과 퍼포먼스 마케팅의 지면이 다르고 그에 따라 반응하는 유저도 많이 중복되지 않는다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고 광고 지면의 규모나 성과가 증명된 인스타그램과 연관이 있는 메타 AEM for Re-engagement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 출처 : unsplash

 

AEM for Re-engagement의 측정 흐름을 살펴보면 먼저 유저가 메타 지면의 광고 링크 클릭하면 그 클릭에 데이터 파라미터를 붙여 전송합니다. 데이터 파라미터에는 기본적인 정보 값인 Ad_id, Adgroup_id, Campaign_id, Campaign_group_id 등이 있습니다. 그다음 앱스플라이어에서는 앱 오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메타에서 유입된 AEM deeplink 여부 및 IDFA 유무를 확인합니다. 여기서 IDFA가 있다면 기존처럼 메타의 성과로 인식될 것이고 IDFA가 없더라도 데이터 파라미터 값을 확인하여 메타의 성과로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저도 아직 구조를 100% 이해하진 못했고 정보도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위의 설명으로 완전히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쉽게 요약 및 제 생각을 정리해 보자면 메타에서 광고 클릭 할 때 이전과는 다른 구분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값을 앱스플라이어에 전송하고 앱스플라이어는 그 값을 구분하여 메타의 성과로 인식한다라는 것으로 우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 iOS 리타겟팅 광고의 정확한 성과 측정이 가능해짐으로써 iOS 유저에 대한 리타겟팅 광고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실시간 성과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빠른 마케팅 의사 결정이 가능해질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사실 같이 이야기 되고 있는 메타 AEM for Install도 있지만 앱스플라이어에서의 어트리뷰션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메타 대시보드 내 성과 반영 및 최적화에 영향을 주는 형태라 실제로 정확한 성과 측정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여 별도로 소재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AEM for Re-engagement 광고를 테스트해보고 성과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면 해당 캠페인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활용 방법이 지속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도입 단계이기 때문에 불확실한 상황이 많지만 분명 긍정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테스트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실제로 광고를 집행해 보면서 추가적인 인사이트가 생긴다면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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