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어느덧 7박 8일 제주 여행 이야기의 절반이 지났습니다
후기를 적으니 그때 여행 기분이 다시 생각나고 있네요..!
▼ 제주 여행 1~4일 차 ▼
[제주 7박 8일] Day 1~2 : 급작스럽게 떠난 제주도, 동쪽 뚜벅이 여행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2024년 10월에 다녀온'7박 8일 제주도 동쪽 뚜벅이 여행'입니다! 다른 여행 포스팅과는 다르게이번 여행 포스팅은 사진 위주로 남겨보겠습니다 올해 연차 휴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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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차는 어떤 계획도 없이 즉흥적으로 움직였던 날이었습니다
원래 여행을 하면서 계획을 자세히 세우는 J인간이지만
이번 여행은 P처럼 여행하고 싶었고
특히 이번 2일간은 워케이션도 없었기 때문에
찐으로 자유롭게 돌아다녔던 시간이었습니다
Day 5 : 다시 한번 로미뮤직하우스, 뚜벅이 택시/버스 여행
5일 차부터는 생각했던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뭘 할지 고민하다가
어제 너무 좋았던 '로미뮤직하우스'에 다시 가보기로 결정 :)
버스로 가기에는 애매해서 택시를 타고 갔고
오픈 시간에 맞춰 첫 손님으로 입장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하고
창가 바로 앞쪽 1인석에 자리잡고
어제 듣지 못한 LP 위주로 감상했습니다
로뮤하에서 가장 비싼 LP인
잔나비 전설 LP도 감상!!
약 2시간 반 정도의 이용 시간을 다 채우고
밖으로 나와 다음 장소인 비자림으로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까지 15분 정도 걸어갔습니다
가는 길이 도보가 없고 차도를 걸어야 했기 때문에
약간 위험했지만 이또한 뚜벅이의 숙명...!
아무튼 버스를 타고 비자림 정류장에서 내려
점심을 먹기 위해 비자림 바로 앞에 있는 유일한 식당인
'비자림국수집'에서 고기국수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밥을 먹고 나와
본격적으로 '비자림' 구경 시작!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았고
나무가 울창해 공기가 좋고 초록초록한 뷰가 좋았습니다
저는 걸음이 빠른 편이라
1시간도 안돼서 한 바퀴를 돌았지만
누군가와 같이 왔다면 천천히 이야기하며
산책하기에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이제 다음 목적지가 아예 없던 상황이라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다가
제주 안쪽보다는 해안가 쪽이 버스가 많아
거기서 어디든 갈 수 있이라 생각해
택시를 타고 가장 가까운 해안가 쪽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도착해 보니 평대초등학교 근처였는데
조금만 걸어가면 바닷가가 있어서 그 쪽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가는 길에 노란색 풍경(아마도 유채꽃이겠죠?)이 예뻐 구경
해안가 근처 '평대해변'에 도착하니
쫙 펼쳐진 풍경에 해변의 색감이 너무 예뻐 만족
하늘은 약간 흐렸지만 초록색 땅과 바로 앞 모래사장
그리고 그 앞에 맑은 바다가 구경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바다 구경을 하고서 근처에 있는
'카페잔잔한'에서 잠깐 휴식
즉흥으로 들어간 카페였지만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었고
통창으로 바다와 함께 뷰가 좋았던 곳
땅콩 휘낭시에와 아메리카노와 함께
여유 있는 시간 보내기
책도 읽고 생각도 하고 핸드폰도 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즐겼습니다
이제 다음 숙소 체크인을 위해
전날 묵었던 호텔에 맡겼던 짐을 찾고
북촌리로 이동
체크인 시간인 5시에 맞춰
'구주택' 게스트하우스 체크인
4인실로 예약했는데 내부 시설이 깔끔했고
공용공간도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저녁 8시에 1층에서 포트럭파티가 있었는데
게스트들이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눠 먹었고
2차로 2층에서 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탭분들이 중간중간 이야기를 잘 걸어주셔서
시간이 지날수록 편해져서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Day 6 : 흐리고 바람 부는 세화, 핸드드립 커피 투어
아침에 일어나 조식으로 떡만둣국을 먹고
아침 천천히 세화 쪽을 구경하기 위해 201번 버스를 타고 이동
이 날이 마침 '세화민속오일시장'이 열리는 날이라
구경하기 위해 세화를 선택했는데
시장에서 뭘 많이 사지는 않지만
5일마다 열리는 시장이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다른 시장과 큰 차이점은 못 느꼈지만
파는 물건들이 조금 싸다고 느껴졌고
아마 제주살이를 할 때 왔다면 이것저것 샀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전 여행자였기 때문에
호떡 하나만 사 먹었습니다
(맛나분식을 사람들은 많이 가던데 역시나 사람이 많아 빠른 포기)
호떡을 먹고 밖으로 나와보니
바닷물이 도로까지 올라올 만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었고
밖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아
게하 스탭분께 추천받은 '로스터리 풀잎들' 방문
핸드드립 커피 맛집을 몇 곳 추천받았는데
내부 분위기가 제일 괜찮아 보여서 선택!
후기에서 본 그대로 크기는 작지만
나른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커피 맛을 잘 모르는 편이지만
핸드드립 커피도 맛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나왔는데 날씨는 더 안 좋아져서
근처에 실내에서 구경할 수 있는
'제주해녀박물관' 방문
박물관 내부의 해녀 장비가
실제로 사용했던 물품을 기부받아 전시해 놓은 것이 많아 실감이 났고
해녀에 대한 역사와 숨겨진 사실을 볼 수 있어
생각보다 만족했던 곳
박물관이 크지 않아
1시간이면 충분히 볼 수 있으니 추천!
그리고 점심을 먹기 위해 해녀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돌담칼국수' 방문
보말죽칼국수를 시켰고 평범했지만
배가 고팠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으로 근처에 있는 소품샵 '세화소품관'에서
여러 기념품을 구경하며
마그넷과 방향제를 구매
세화에서 마지막으로 스타벅스에 방문
제주에 오면 꼭 제주에서만 파는
스타벅스 시그니처 음료를 먹는 편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한라봉 천혜향 블렌디드를 먹어봤습니다
날씨 좋은 세화도 예쁘다고 해서 구경하고 싶었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다음으로 기약을 하며
세화를 떠나 숙소 근처로 되돌아갔습니다
숙소로 바로 가기엔 시간이 남고 아쉬워서
바로 앞에 있는 북촌리 카페 '동립' 방문
동립에서도 핸드드립 커피를 시켜
맛을 음미하며 책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숙소인 구주택 게하로 돌아와서
어제와 마찬가지로 1차는 포트럭파티
2차로 2층에서 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하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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