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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업계로 이직을 한 지 1주일 지났습니다. 새로운 업무와 분야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마케팅과 관련된 총괄자로 들어간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빨리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블로그에는 커머스와 관련된 고민과 경험과 관련된 글을 많이 쓸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케팅과 관련된 일 중에서 이전 회사와 현 회사와 가장 큰 차이는 자체 쇼핑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100% 웹 광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GA가 메인 트래킹 툴이고, 매출을 메인 KPI로 봐야 한다는 것, 그리고 마케팅의 성과가 매출에 기여하는 부분이 큰 편입니다. 광고의 효과 측정이나 최적화도 결국 비용대비 매출, ROAS를 메인 지표로 광고를 운영하는데 대부분의 커머스 회사라면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매출 트래킹과 관련된 부분을 확인하던 중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페이스북이나 GA에 찍힌 매출 수치보다 쇼핑몰 사이트에 찍힌 매출이 더 작게 찍힌다는 것이었습니다. 1.5~2배 정도 차이가 났는데 이유는 네이버페이 결제를 GA로 트래킹을 완벽하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입사하기 전 여러 가지 공부를 하면서 네이버페이 결제 트래킹을 완벽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은 알았지만 실제로 데이터를 보고 분석해보니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해당 상품이 최종 결제까지 진행되었는지는 확인이 어렵지만,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도가 진행되었다는 정도까지는 알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데이터로 마케팅 최적화가 불가능 것은 아니지만 완벽하게 추적할 수 없다는 것은 매우 아쉬운 점인 것 같습니다. 

 

구글에서 '네이버페이 트래킹' 또는 '네이버페이 전환추적' 등 관련된 글을 검색해보면 블로그나 마케팅 관련 사이트 등에서 많은 글을 찾을 수 있지만 100% 완벽하게 트래킹을 할 수 있다는 글은 찾지 못했습니다.

 

 

크몽에서도 네이버페이 결제 GA 트래킹과 관련된 전문가를 검색해도 결국은 완벽하게 트래킹은 할 수 없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희 회사도 크몽에서 전문가를 섭외하여 트래킹 작업을 진행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분께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말씀 주셨고 다른 전문가의 경우에도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혹시라도 네이버페이 결제 GA 트래킹과 관련되어 실제 수치와 가깝게 트래킹을 하실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일단 마케팅 채널이나 GA에서 성과를 볼 때 트래킹이 완벽하게 되는 것을 희망하지만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매출 성과에 대한 어느 정도 보정된 수치를 계산하여 확인하는 방법으로 마케팅 채널을 운영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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